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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N팩트] 몽골 발원 10년 만에 최악의 황사...지금 중국 상황은? / YTN

2021-03-16 1

어제 몽골 발원 황사 "10년 만에 가장 넓고 강력"
베이징, 올해 첫 황사 경보…뒤늦게 경보 ’격상’
중국 어제, 휴교에 교통 통제·항공편 취소 속출


오늘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는 황사는 어제 몽골에서 발생한 '10년 만의 대형 황사'가 원인이 됐습니다.

베이징 특파원 연결해서 중국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어제 베이징은 한낮에도 캄캄할 정도로 황사가 심했는데, 예보가 됐던 건가요?

[기자]
황사가 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이렇게 심각 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약한 황사가 있을 거라는 정도의 예보는 있었는데 어제 베이징은 이른 아침부터 하늘이 노랗게 보여, 공포감을 느꼈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결국, 당국이 황사 예보를 황색으로 한 단계 올리고, 방송사들도 갑자기 황사 소식을 생방송으로 전하기도 했습니다.

출근길 차량들은 대부분이 전조등을 켰고, 일부 지역에서는 교통이 통제됐고 항공편 취소도 속출 했습니다.

네이멍구 자치구의 일부 지역에서는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휴교를 했습니다.

중국 기상국은 뒤늦게 이번 황사가 10년 만에 가장 강력하고 범위도 가장 넓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넓이로 보면 베이징을 포함해 12개 성과 직할시가 피해 지역에 들어 대략 중국의 3분의 1이 황사 피해 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큰 황사가 어디서, 왜 발생한 겁니까?

[기자]
발원지는 중국의 중북부 쪽에 위치한 몽골의 남부 지방입니다.

이곳은 주로 사막이나 초원인데, 이곳에서 처음 '모래 폭풍'이 시작됐습니다.

중국 기상국의 분석으로는 최근 몽골 지방의 기온 이 예년보다 높아지면서 대기가 다소 불안정해졌다 고 합니다.

여기다 지난 겨울에 눈이 적게 내려 건조한 상태 가 지속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강한 바람이 형성되면서 황사가 발원했고, 이것이 남쪽으로 그러니까 중국 쪽으로 내려왔다는 게 중국 기상 당국의 설명입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몽골 초원지방의 이번 모래 폭풍으로 1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발생 초기에는 주로 유목민인 실종자가 590명이 넘었는데, 아직 11명은 찾지 못한 상태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황사가 불면서 어제 중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9천 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갔다고 하는데, 이건 어떻게 된 겁니까 ?

[기자]
어제 베이징을 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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